'집중타 허용' 차우찬, 롯데전 6이닝 4실점 패전 위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8.24 20: 38

LG 트윈스 차우찬이 롯데 타선에 집중타를 허용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차우찬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2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지만 패전 위기에 몰렸다.
차우찬은 1회 선두타자 전준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손아섭에 1루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2루 도루까지 허용해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최준석을 3루수 땅볼, 이대호를 삼진으로 솎아내 1회를 넘겼다.

하지만 2회말 선두타자 박헌도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강민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했지만 김동한에 중전 안타를 다시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문규현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제 실점했다. 이후 번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2루 주자를 3루로 내보냈고 우익수 송구 실책이 나오며 1루 주자를 2루까지 보내며 2사 2,3루 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2사 2,3루에서 전준우를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3회에는 손아섭을 2루수 땅볼, 최준석을 유격수 땅볼, 이대호를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안정을 찾아갔다.
4회 박헌도를 포수 파울플라이, 강민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차우찬. 그러나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동한에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추가 실점했다. 이후 문규현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4회를 마무리 했다.
차우찬은 5회에도 연이은 장타로 점수를 내줬다. 번즈에 우익선상 2루타를 내준 뒤 전준우에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연달아 얻어맞아 3실점 째를 기록했다. 손아섭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2루 주자를 3루까지 내보내며 1사 3루 위기에 몰렸고 최준석에 좌전 적시타를 내주며 위4실점 째를 기록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는 이대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담장 앞에서 잡히는 큼지막한 타구였다. 2사 1루에서 박헌도를 좌익수 직선타로 처리해 간신히 5회를 넘겼다.
6회에는 강민호를 삼진, 김동한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문규현에 2루타를 얻어맞았지만 2사 2루에서 번즈를 중견수 직선타로 처리 6회를 넘겼다.
차우찬의 임무는 6회까지였다. 0-4로 뒤진 7회부터 공을 유원상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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