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풀백 경쟁' 김민우, "진수에 비해 더 공격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8.24 18: 24

"더 공격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
이란-우즈베키스탄 2연전을 앞둔 신태용호가 담금질을 실시했다. K리그와 일본, 중국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조기 소집된 대표팀은 신태용 감독의 지휘 아래 훈련을 펼쳤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그는 "대표팀 선발된 것은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다.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우리가 이겨내고 넘어서야 할 상황이다. 훈련부터 치열하게 임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민우는 수원에서 염기훈과 함께 왼쪽을 책임지고 있다. 염기훈이 공격적인 활약을 선보인다면 김민우는 수비수의 역할 뿐안 아니라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
김민우는 지난 2015년 8월 중국 충칭 동아시안컵 이후 2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스리백에서 김민우의 움직임이 더 원활하가. 소속팀 수원에서도 김민우는 제 몫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수원 복귀 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김민우는 "기분은 좋지만 부담이 크다.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선수들이 하나되어 위기를 넘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수(전북)과 경쟁에 대해 김민우는 "유럽과 일본에서 경험이 많은 선수다. 자신감이 넘치는 플레이가 장점이다"라면서 "나는 공격수였기 때문에 공격적인 부분에서 더 뛰어난 것 같다"고 대답했다.
또 그는 "스리백 혹은 포백 모두 상관 없다. 모든 부분에 대해 잘 파악하는 수밖에 없다. 그 상황을 이겨낸 다면 앞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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