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수비적인 부분 더 책임질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8.24 18: 22

"수비적인 부분을 강조하시기 때문에 더 책임질 것".
이란-우즈베키스탄 2연전을 앞둔 신태용호가 담금질을 실시했다. K리그와 일본, 중국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조기 소집된 대표팀은 신태용 감독의 지휘 아래 훈련을 펼쳤다.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김진수는 "감독님께서 수비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수비부터 책임지고 공격적인 움직임도 펼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K리그에 복귀, 전북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진수는 불안함이 큰 측면 수비수로 기대를 받고 있다. 왼쪽 풀백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대표팀에서 김진수가 K리그 클래식서 펼친 활약은 고무적이다. 지난 3월과 6월에 연속으로 대표팀에 발탁됐던 김진수는 이번 신태용호 1기에서도 예외 없이 부름을 받았다.
김민우와 경쟁에 대해 그는 "민우형의 능력이 정말 좋았다. 그래서 당연히 합류할 상황이었다. 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한다. 그 방법이 지금 대표팀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서로의 장점에 대해 "민우형은 공격수 출신이기 때문에 득점력이 훨씬 좋다. 나도 공격적인 풀백이기는 하지만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치열한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또 전북에서 포백수비진에 대해 "스리백 혹은 포백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민우형도 마찬가지"라며 "전술적인 것은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감독님의 결정에 따라 플레이를 펼치면 된다"고 강조했다.
부상 부분에 대해 그는 "코칭 스태프의 배려로 치료를 하며서 훈련을 펼치고 있다.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치료를 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분명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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