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3GB램·64GB부터...D램 속도는 최대 15% 향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8.24 17: 46

다음달 공개될 것이 유력한 아이폰8(혹은 아이폰X)의 D램 속도가 상당히 향상될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각) 폰아레나 등 미국 IT 매체들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 12일 신제품 공개 이벤트를 가지고 아이폰8을 비롯한 아이폰7S, 아이폰7S 플러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아이폰 신제품 3종류에 대한 선주문은 9월 15일 시작되고, 제품은 22일 본격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 3종류와 함께 애플워치 시리즈3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애플워치 시리즈3에는 자체 LTE 라디오가 탑재되고 eSIM이 내장될 전망이다. 또 아이폰과 페어링하지 않고도 독립적으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더해 아이폰 10주년 폰인 아이폰8은 기본 저장용량이 64GB부터 시작해 256GB, 512GB까지 제공되며 가격은 999달러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에 따르면 아이폰8용 64GB 낸드플래시 메모리 모듈은 샌디스크가 제공하며 256GB는 도시바와 샌디스크가 맡는다. 또 512GB 모듈은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가 담당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KGI 증권의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아이폰8과 아이폰7S 플러스는 3GB 램을 사용하지만 아이폰7S는 2GB램이 사용될 전망이다. 
2GB램은 전작인 아이폰7에도 탑재됐다. 최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4GB램에서 6GB램이란 점에서 아이폰 유저에게 핸디캡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폰아레나는 iOS가 안드로이드보다 더 적은 양의 램으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비교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궈밍치는 "아이폰8, 아이폰7S, 아이폰7S 플러스 모두 D램 속도가 아이폰7보다 10~15% 향상됐다"면서 "이는 새로운 AR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작업"이라고 보고서에서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
[사진] Benjamin Geskin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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