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오늘 소집해제..성추문·결혼·복귀의사 밝힐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25 05: 57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25일 소집 해제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군 복무인 만큼 그의 전역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이에 박유천 측은 별도의 전역식을 가지지 않고 팬들과 대중을 향한 간단한 입장만 밝힐 계획이다.
박유천은 25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사회로 돌아온다. 본래 그의 소집해제일은 26일이었지만 이날이 토요일인 관계로 하루 앞당긴 25일 소집 해제된다. 
지난 2015년 8월 입대한 박유천은 군 복무 중 충격적인 성추문과 연인 황하나 씨와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팬들의 실망을 샀다. 박유천이 그동안 군 복무를 이유로 말을 아껴왔기에 소집해제일에 밝힐 입장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박유천은 지난 7월 자신의 SNS에 장문의 심경글을 올리며 복귀 의사를 피력한 바 있어 시선을 모은다. 당시 그가 쓴 심경글은 여자친구와 노래방에 있다 올렸다는 사실이 밝혀져 진정성에 훼손을 입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OSEN에 "박유천이 오후 6시 퇴근 후 간단한 멘트를 할 예정이다. 질의응답은 없으며 현장 상황에 따라 인사만 하고 퇴근할 수도 있다"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약 2년의 군 복무 동안 그 누구보다 폭풍 같은 시간을 보낸 박유천. 이날 그가 어떤 사과의 말을 건넬지 알 순 없지만 적잖은 고민 끝에 내놓은 입장임은 분명해 보인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해 성폭행을 비롯한 4건의 고소사건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또한 오는 9월 황하나 씨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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