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일단 한 경기 한 경기 최선 다하는 게 중요”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8.24 17: 31

“일단 한 경기 한 경기가 최선 하다는 것이 중요하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향후 일정보다는 눈앞의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롯데는 현재 61승54패2무로 4위 자리에 등극했다. 5위 넥센과 6위 LG와의 승차가 각각 0.5경기, 1경기 차이 밖에 나지 않는 상황이지만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볼 수 있다.

일단 당장 24~27일까지 5강의 직접적인 경쟁 팀들인 LG, 넥센과 홈 4연전을 치른다. 4위는 물론 5강 싸움이 분수령이 될 시기다.
조원우 감독은 5강의 직접적인 상대들과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각오를 밝혔다. 조 감독은 경깆 js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현재 27경기 남았는데, 일단 LG와의 2경기를 넘긴다고 해도 그 다음이 넥센, 그리고 다음주에는 두산, NC와 만난다”면서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상황이다. 그 다음 경기들을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다”면서 “그래서 일단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23일) 광주 KIA전에서 7-5로 승리를 거뒀지만 마무리 손승락이 2연투를 펼친 상황에 내심 아쉬움을 내비쳤다. 조 감독은 “KIA라는 팀이 한 순간에도 4~5점을 내는 팀이라서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일단 그 상황에서 가장 강한 투수를 내보냈는데도 쉽지가 않더라”면서 “(박)진형이로 7회와 8회를 막고 (손)승락이를 아끼려고 했는데 쉽게 되지 않았다”면서 “일단 우리는 운영을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날 경기에서 무릎 통증으로 경기 도중 교체된 포수 강민호에 대해서는 “일단 상태를 체크해봐야겠지만 오늘 가능할 것 같다. 타구에 맞은 무릎 부위에 경련이 일어나서 어제는 교체가 됐다”고 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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