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범자들'(최승호 감독)이 개봉 8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으로 우여곡절 끝에 개봉한 '공범자들'은 시의 적절한 소재와 극영화를 뛰어넘는 만듦새로 다큐영화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공범자들'은 오전 11시 기준 누적관객수 10만 208명을 기록하며 10만 고지를 넘어섰다. 개봉 8일 만에 10만을 돌파한 '공범자들'은 15일 만에 10만을 돌파한 최승호 감독의 전작 '자백'보다 일주일이나 앞당긴 기록으로 뜨거운 흥행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관객들의 요청으로 상영관이 30여개 추가로 확대된 후 관객수가 급상승하고 있어, '공범자들'이 다큐 영화 역대 1위 흥행을 기록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를 넘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공범자들'은 KBS, MBC 등 공영방송을 망친 주범들과 그들과 손잡은 공범자들이 지난 10년간 어떻게 우리를 속여왔는지 그 실체를 생생하게 다루는 작품이다. /mari@osen.co.kr
[사진] 공식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