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야수 이명기가 1번 타순에 복귀했다.
KIA 김기태 감독은 24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대해 "큰 변동없다. 이명기와 김선빈의 타순이 바뀌고, 김민식이 8번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날(23일) 광주 롯데전에서 9번으로 내려갔던 이명기가 다시 1번으로 복귀, 김선빈과 자리를 맞바꿨다. 8번타자 포수 자리에도 한승택 대신 주전 김민식이 다시 마스크를 썼다. 전체 라인업은 이명기(우익수) 김주찬(1루수) 로저 버나디나(중견수) 최형우(좌익수) 나지완(지명타자) 안치홍(2루수) 이범호(3루수) 김민식(포수) 김선빈(유격수). 선발투수는 팻딘이다.
KIA는 최근 시즌 팀 최다 5연패로 주춤하고 있다. 2위 두산에도 3.5경기 차이로 쫓기고 있다. 김기태 감독은 "전체적으로 조금 가라앉았지만 그동안 연패가 없었다. 어느 팀이든 한 번 연패하는 기간이 있는데 지금 온 것이다"며 "우리 선수들이 잘 이겨낼 것이다"고 믿었다.
한편 김기태 감독은 25일 한화전 선발투수에 대해 "오늘(24일) 경기를 하게 된다면 박진태가 내일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박진태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2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도 2경기 등판했지만 승리없이 평균자책점 9.00. 지난 23일 광주 롯데전 구원으로 1이닝 13구를 던진 뒤 하루를 쉬고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