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초이스, 바라던 부분 채우주고 있어"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24 17: 22

넥센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이 외국인 타자 마이클 초이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정석 감독은 24일 잠실 두산전은 앞두고 "초이스를 영입할 당시 분위기 반전을 위한 홈런 한 바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 이런 부분을 잘 채워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대니돈의 대체 선수로 넥센에 입단한 초이스는 20경기에서 타율 2할6푼7리4홈런 1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비록 정교함은 다소 떨어지지만, 장정석 감독은 초이스가 가진 장타력에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초이스는 지난 20일 NC전과 22일 삼성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데 이어 지난 23일 삼성전에서는 멀티 히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장정석 감독은 "앞선 경기 들에서 초이스가 때려준 홈런에 분위기가 반전돼 만족한다"라며 "만약 내년에도 함께 한다면 더 잘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수비에 대해서는 "송구가 좋지만, 수비 스타트 부분이 늦다"고 이야기하며 "스프링캠프 등 훈련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 연습을 한다면 충분히 잘해줄 것 같다"고 덧붙였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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