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션샤인' 양측 "편성 불발? 제작비 포함 여러 이유..15억 보도 당황"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24 17: 11

SBS와 화앤담픽쳐스 측이 편성 불발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SBS 측은 24일 OSEN에 "상호 협의과정에서 조건이 맞지 않아 편성이 불발된 건 사실이다. 협의를 진행하다 상호 이견이 있으면 편성을 못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당 15억의 제작비를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상도의상 비즈니스 과정 중에 나왔던 구체적 숫자들은 공개하지 않는 게 예의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미스터 션샤인'의 제작사 관계자는 "외주 제작사는 제작비뿐 아니라 여러가지 조건을 보고 편성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 특히 '미스터 선샤인'이 시대극이라 여러가지 준비할 것도 많은 상황이라 제작비가 아직 정확하게 산출되지 않았다"며 "제작비가 15억이라고 단정지어 보도된 것은 저희로선 당황스럽다"라고 설명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SBS와 편성을 논의했지만 불발됐고, 최근 내년 상반기 tvN 편성을 확정지었다.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변요한, 조우진 등이 출연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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