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18’ 최민호X이유비가 밝힌 #18살#부상 트라우마[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8.24 15: 05

배우 최민호와 이유비에게 18살은 어땠을까.
24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JTBC 웹드라마 ‘어쩌다18’(극본 유수지, 연출 김도형)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도형 PD, 최민호, 이유비, 김보미, 김희찬이 참석했다.
‘어쩌다18’은 고교시절 왕따였던 남자가 첫사랑을 살리기 위해 18세로 타임 슬립 하면서 벌어지는 리플레이 고교로맨스다.

이 드라마는 최민호와 이유비의 비주얼부터 기대를 높인다.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두 배우가 풋풋한 교복을 입고 달콤한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
‘어쩌다18’이 오경휘(최민호 분) 18살 고등학교 2학년 때로 타임슬립 하는 드라마인 만큼 이날 최민호와 이유비는 자신의 18살을 회상했다.
최민호는 “18살에 데뷔했다. 이 드라마를 출연했을 때 고2 때 못다한 추억을 이 드라마를 통해 채울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 나의 18살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타임슬립 하고 싶었던 때에 대해 “아기 때로 돌아가고 싶다. 그때로 돌아가면 더 많은 걸 기억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서 아기 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이어 “데뷔 초로 돌아가고 싶다. 데뷔 초에 부족했고 낯가림도 있었고 어설펐다. 그 모습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지만 보완해서 나오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유비는 “18살의 나는 먹는 거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였다. 왕돈가스를 좋아하는 아이였다. 왕돈가스를 먹기 위해 수업을 듣는 아이였다”며 “극 중 맡은 나비와 싱크로율은 0이다. 나는 학교에서 잘 나가는 친구들에게 대들만한 아이가 아이였다. 그래서 나비의 그런 점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많이 까불까불 거리는 학창시절을 보내서 여자친구들만 나를 좋아한 것 같다”고 했다.
또한 2년 전 드라마 촬영 중 허리 부상을 당한 후 ‘어쩌다18’로 오랜만에 컴백한 이유비는 “2년 전 드라마를 찍으면서 크게 다쳤는데 다치고 연기를 하다 보니까 현장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기더라. 2년 동안 치료도 하고 그렇게 다시 힘을 내보자라는 때에 이 대본을 받았다”며 “상처를 받은 사람들의 얘기를 담은 드라마인데 거기서 너무 마음에 위안을 받았다. 몸도 마음도 힐링 되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어쩌다18’은 오는 28일 오전 7시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다. /kangsj@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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