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암 니슨, 데뷔 36년만에 첫 모션캡처 연기 도전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8.24 14: 15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연기 인생 최초로 모션 캡쳐 연기에 도전했다.
엄마의 죽음을 앞두고 빛을 잃어가던 소년 코너가 자신을 찾아온 상상 속 존재 몬스터를 만난 후, 외면하던 상처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판타지 드라마 '몬스터 콜'(9월 14일 개봉)에서 리암 니슨이 ‘몬스터’로 분해 모션 픽쳐 연기를 선보이는 것.
할리우드의 톱배우 중 한 명이자 한국인이 사랑하는 배우인 리암 니슨은 "극 중 소년이 상상 속에서 불러낸 ‘몬스터’ 역을 맡았다. ‘몬스터’는 30미터 정도 되는 거대하고 오래된 나무인데 땅 속 깊은 곳에서 솟아난다. 아주 먼 고대에 흙과 나무로 만들어진 ‘몬스터’는 우주를 상징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라며 자신이 연기한 미지의 신비로운 캐릭터 ‘몬스터’에 대해 설명했다.

공개된 모션 픽쳐 연기 현장 메이킹 영상은 영화 속에서 펼쳐질 리암 니슨과 빛나는 신예 루이스 맥더갤의 연기 대결을 기대하게 한다.
1981년 영화 '엑스칼리버'로 스타덤에 오른 후 36년 만에 연기 인생 최초로 모션 픽처 연기에 도전한 리암 니슨은 “대부분의 장면을 ‘코너’ 역의 루이스와 함께 촬영했다. ‘몬스터’는 ‘코너’의 그림을 통해 존재하고, 무엇보다 특별한 소년 ‘코너’를 돕는다”라며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소개하기도.
리암 니슨이 '혹성탈출' 시리즈에서 시저 역을 맡아 모션 캡쳐 연기의 선구자로 불리고 있는 앤디 서키스에 이은 모션 픽쳐 연기자로도 돋보일 지 주목된다. 그는 영화 속에서 CG를 능가하는 그의 풍부한 감정표현과 디테일한 연기력, 특유의 강렬한 카리스마로 ‘몬스터’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었다는 전언이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몬스터 콜'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