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만에 등판' 오승환, 2타자 상대 2피안타 1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24 11: 42

세인트루이스 오승환(35)이 5일 만에 등판했다가 1실점했다. 
오승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했다.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2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은 3.86이 됐다. 
5-0으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랐다. 19일 피츠버그전 이후 5일 만에 등판이었다. 

선두타자 맷 슈저와 승부에서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마누엘 마고를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결정구 직구가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우중간 3루타를 맞았고, 1루 주자 득점을 허용했다. 
그러자 세인트루이스 벤치는 곧바로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좌타자 카를로스 아수아헤 타석에서 좌완 불펜 타일러 라이온스가 올라왔다.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좌타자에 약한 오승환을 바로 강판시켰다. 
무사 3루에서 올라온 라이온스가 3루 주자 득점을 막아내면서 오승환의 실점은 1점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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