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훈 "김희선과 이태임 중 이상형? 둘 다 내 여자도 아닌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8.24 11: 26

 배우 정상훈이 “옛날부터 김희선의 팬이었다”는 팬심을 드러냈다.
정상훈은 24일 오전 생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 DJ 박선영 아나운서에게 “김희선과 이태임 중 누가 더 이상형에 가깝느냐”는 질문을 받고 “정말 많은 분들이 그 질문을 하셨는데 그게 대답하기가 힘들더라”면서 “어차피 내 여자도 아니고 둘 다 좋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상훈은 “사실 저는 김희선씨의 오랜 팬이었다. 드라마 ‘토마토’ 때부터 좋아했었다. 다음회의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당시 SBS 드라마국에 가서 대본을 빼서 읽기도 했었다. 당시엔 방송국 본관에 드라마 대본을 놨었다”고 회상했다.

정상훈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김희선씨가 저랑 같이 하면 좋겠다고 감독님과 작가님에게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며 "제가 나중에 왜 좋아했냐고 물어보니 굉장히 유쾌하고 왠지 이 역할을 잘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더라"고 전했다.
그는 '품위 있는 그녀'에서 우아진(김희선 분)의 남편 안재석을 연기했는데, 재석은 조강지처를 버리고 윤성희(이태임 분)과 바람을 피웠다./ purplish@osen.co.kr
[사진] ‘씨네타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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