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현수(필라델피아)는 결장했다.
필라델피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4번타자로 출장한 신인 리스 호스킨스가 원맨쇼를 펼쳤다. 3타수 2안타(1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호스킨스는 1회 2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나갔다. 후속 토미 조셉의 2루타가 터져 필라델피아는 선취점을 얻었다.
3회 세자르 에르난데스의 2루타와 프레디 갈비스의 적시타로 2-0이 됐다. 닉 윌리엄스의 적시타로 무사 1,2루 찬스가 계속됐다. 타석에 들어선 호스킨스는 마이애미 선발 저스틴 니콜리노의 9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7호)을 쏘아올렸다. 필라델피아는 3회 5득점, 6-0으로 앞서 나갔다.
필라델피아는 6회 2사 후 프레디 갈비스와 닉 윌리엄스가 연속 볼넷을 얻어 1,2루가 됐다. 호스킨스는 좌월 2루타를 터뜨려 2타점을 보탰다. 필라델피아는 8-0으로 달아났다.
필라델피아 신인 투수 마크 라이터는 7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메이저리그 홈런 1위 마이애미의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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