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골프 스타 발굴을 위한 주니어 육성 프로젝트를 위해 전국 각 시도를 대표하는 160여 명의 중, 고 주니어 골프 선수들이 모였다. 그들의 목표는 단 하나, 매치플레이의 제왕이 되는 것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는 지난해부터 해외 국가대표 선수를 초청해 국내 선수들과 경기를 펼치며 처음으로 교류의 장을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대만, 태국에서 각 1명씩 국가대표를 초청해 본 대회를 글로벌 한 주니어 매치플레이로 나아가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대회 상위권자에게는 상금, 용품 지원 및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을 부여해 대회의 권위와 위상을 업그레이했다.
24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제3회 영건스 매치 플레이’ 1편에서는 4강 1경기가 방송된다.
치열한 예선전을 치러 8강에 올라온 선수들 가운데 유일한 중학생 장유빈(대전 체육중 3)과 대회 직전 ‘그린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서 우승해 한껏 물이 오른 박상하(청주 신흥고 2)가 대결한다.
두 영건들의 실력은 이미 프로급이다. 파 5서 투 온은 기본이며 경기 중 이글 2개와 버디 9개를 솎아냈다.
특히 장유빈은 중학생 신분에도 불구하고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280m나 되는 장타자이다. 또한 ‘제1회 영건스 매치플레이’에서 중학교 1학년 신분으로 32강에 진출한 꿈나무다.
올해도 한국 주니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