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싱글와이프' 박명수♥한수민, 참 재밌게 사는 사랑꾼 부부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24 10: 49

아내의 몰래카메라에 깜빡 속아넘어갔다. 박명수 한수민 부부가 귀엽게, 또 재미있게 사는 사랑꾼 부부의 면모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에서 박명수 한수민 부부는 태국 여행 후의 일상을 짧게 공개했다. 아내의 첫 배낭여행이 걱정이 됐던 박명수는 아내에게 이것저것 물으며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그 과정에서 한수민은 여행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팔에 용문신을 했다고 밝혀 박명수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사실 이는 지울 수 있는 헤나였는데, 한수민은 박명수를 놀리기 위해 일부러 문신이라고 밝혔던 것. 

너무 놀란 박명수는 "PD 죽일 뻔 했다"고 말하며 한수민과 티격태격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마치 어린 아이처럼 몸싸움을 벌여 지켜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결혼한지 10년이 됐지만 마치 신혼부부마냥 여전히 달달하기만 한 두 사람이었다. '사랑꾼 부부'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 특히 박명수는 '싱글와이프'를 통해 한수민을 향한 지극한 사랑을 드러내는 한편, 자상한 면모까지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박명수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한수민은 여행 마지막 날 유명 연예인의 아내로 사는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했다. 그리고 집에서 자주 우는 자신을 걱정하는 박명수의 자상함도 언급했다. 이어 여행을 갈 수 있게 해준 남편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함께 고백해 뭉클함을 안겼다. 
거창하거나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은연 중에 터져나오는 서로를 향한 진심이 '싱글와이프'를 가득 채웠다. 앞으로 더 힘차게 살아갈 에너지를 얻었다는 한수민의 고백과 이를 따뜻한 눈길로 바라보는 박명수를 지켜보는 재미가 날로 커져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싱글와이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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