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제니퍼 애니스톤 “임신설 지겨워...내겐 민감한 주제”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8.24 10: 19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이 매번 반복되는 임신설에 진절머리가 난다고 토로했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최근 매거진 글래머와의 인터뷰에서 타블로이드 신문에서 한 단어나 문구를 금지할 수 있다면 배에 손을 올린 자신의 사진 위에 적힌 ‘드디어 임신!’이라는 헤드라인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통 사람의 몸은 많이 먹거나 부은 날에는 배에 살이 찌기 마련이다. 그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임신을 했다고 말한다”며 “하지만 아니다. 그냥 내 몸일 뿐이다. 또한 아이를 갖는다는 것은 당사자들을 제외한 타인들과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임신이라는 것이 그녀에게는 아주 민감한 주제라고 털어놨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내가 생각하는 행복한 삶은 아마 다른 사람들의 것과는 다를 것 같다”며 “누구도 다른 사람의 선택을 판단할 권리는 없다. 아이를 갖는다는 것에 대한 문제는 특히 굉장히 민감한 부분”이라며 임신에 대한 추측을 자제해달라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 2015년 저스틴 서룩스와 결혼한 제니퍼 애니스톤은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매해 임신설에 시달려오며 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Getty image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