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김소이 "스티븐 연과 호흡, 연기 욕심 생겼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24 09: 41

김소이가 연기 욕심을 전했다.
김소이는 매거진 유유와 함께 한 화보를 통해 변치 않는 동안 미모는 물론, 배우로서의 연기 욕심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폭력의 씨앗'으로 2관왕에 오른 김소이는 "감독님과 촬영 감독님 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 연기자 분들도 워낙 다 재능 있는 분들이어서 정말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게 돼서 너무 영광이었다"며 "화면에 나오는 내 모습을 창피해서 잘 못보는데 이 영화를 볼 때는 이렇게 버릴 장면이 하나 없는 영화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전작인 신연식 감독의 ‘프랑스 영화처럼’에서 배우 스티븐 연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김소이는 “정말 질투가 났다. 어떻게 보면 스티븐 때문에 더 연기에 대해서 욕심이 생긴 것 같다”며 "영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저희가 한국어랑 영어를 섞어 쓴다. 한국어 대본이 있었고 거기에 맞춰서 저희가 알아서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서 해야 했다. 거의 애드리브였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그런데 스티븐이 어떻게 호흡을 해도 웃긴 거다. ‘내 대사를 이렇게 받아 치는데 왜 웃기지?’라고 생각하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너무 잘해서다. 그래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영화 개봉 후에 바로 짐을 싸 들고 할리우드로 공부를 하러 갔다”고 말했다. 
최근 독립 영화 주연 캐스팅 소식을 알리기도 한 김소이는 올해 계획에 대해 "정말 연기를 많이 하고 싶다. 원 없이 하고 싶다. 음악은 툭툭 들려드리겠다. 그런데 예상만큼 수면 위로는 많이 안 할 것 같다. 연기에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mari@osen.co.kr
[사진] 유유 매거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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