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영국 라이선스 패션&컬쳐 매거진 데이즈드 앤 컨퓨즈 9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과 영화 ‘미씽 : 사라진 여자’, ‘싱글라이더’의 촬영을 마친 뒤 여유를 되찾은 공효진을 서울이 아닌 파리에서 만났다.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는 공효진이 입는 옷과 아이템은 모두 화제가 된다. 공효진이 화보 촬영을 위해 착용한 의상은 모두 디올의 2017 F/W 컬렉션으로 그녀는 롱 드레스와 미니 원피스까지 다양한 무드를 소화해내며 한층 우아하고 여성스러움을 마음껏 뽐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드라마와 영화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묻자, “영화에서 느끼는 부족함을 드라마에서 채우고, 드라마에서 느끼는 갈증을 영화가 채워준다. 그 둘 중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함께해왔기 때문에 내 배우 이력을 두고 꽤 성공적이라고 말하는 게 아닐까”라고 답하며 그동안 쉬지 않고 꾸준히 이어나간 연기 활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평소 어떤 옷을 즐겨 입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드라마나 영화가 끝난 직후 나는 캐릭터에 빠져 있는 편이다. 배우는 환상을 파는 직업이다. 내가 연기한 캐릭터가 어딘가에 살아 있을 것 같은 이미지, 그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연기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내비쳤다.
최근 여행을 즐겨하며 자유롭게 살고 있는 그녀는 카메라 앞에서 관능적이고도 장난기 넘치는 얼굴은 내비치며 솔직한 매력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kangsj@osen.co.kr
[사진]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