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범', '여고괴담'·'장화,홍련' 이은 한국형 공포 스릴러의 부활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8.24 08: 40

 올 여름 단 하나의 미스터리 스릴러 ‘장산범’이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장화, 홍련’부터 ‘폰’까지 화려했던 과거 한국 공포 스릴러 장르물의 부흥기를 알려 화제다.
지난 17일 개봉한 뒤 실 관람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을 통해 흥행몰이 중인 영화 ‘장산범’이 한국 공포 스릴러 장르물의 제2의 부흥기를 이끌어 화제다.
최근 개봉했던 ‘혼숨’, ‘시간위의 집’ 등 한국 공포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관객들의 외면을 받아왔던 것에 비해 이미 누적 관객수 80만 명을 돌파, 100만 관객수를 눈앞에 두고 있는 ‘장산범’은 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이는 과거 ‘장화, 홍련’, ‘여고괴담’, ‘폰’ 등 화려했던 한국 공포 스릴러 장르의 부흥기가 생각나는 동시에 다소 획일화됐었던 한국 영화 시장의 다양성에 기여했다는 것에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또한, ‘장산범’의 주인공 ‘희연’을 연기한 염정아가 역대 한국 공포 장르물 흥행 순위 1위에 빛나는 ‘장화, 홍련’에 이어 14년 만에 다시 공포 스릴러 장르로 돌아와 흥행을 이끌고 있다는 점 역시 인상적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전작 ‘숨바꼭질’을 통해 560만 관객을 동원했던 허정 감독이 선사하는 극강의 스릴과 염정아, 박혁권, 신린아 등 주연 배우들이 선보인 최고의 열연에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입소문까지 더해져 빚어낸 결과라 더욱 그 의미가 크다.
여기에 ‘장산범’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입소문을 이끌어내며 한국 공포 스릴러 영화의 부흥기를 이끌고 있다.
개봉 2주 차에도 뜨거운 입소문을 통해 한국 공포 스릴러 장르물의 부흥기를 부활시킨 ‘장산범’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mk3244@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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