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 함서희가 말하는 '리틀 함서희' 박시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8.24 08: 22

ROAD 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30, 팀 매드)가 데뷔전을 앞둔 ‘리틀 함서희’ 박시우(27, 팀 매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시우는 9월 23일 충주세계무술축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2 X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에서 ‘꼬마 늑대’ 박정은(21, 팀 스트롱울프)과 맞붙는다.  
데뷔전이지만 많은 팬들이 박시우의 경기력에 기대를 하고 있다. 2012년 WAKO 아시아 킥복싱 선수권대회 금메달, 2013년 인천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킥복싱 금메달 등 입식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입식격투기의 실력을 종합격투기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그리고 함서희와 같은 팀에서 함께 훈련을 하는 ‘챔피언의 스파링 파트너’라는 점 역시 팬들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이제 시작하는 선수고, 더 큰 꿈이 있는 선수인데 ‘리틀 함서희’라는 수식어가 붙어 걱정이다”라고 운을 뗀 함서희는 “(박)시우는 격투기를 계속 해온 건 아니지만, 어릴 때부터 축구, 태권도, 킥복싱 선수로 쭉 운동을 해왔다. 그래서인지 힘, 체력, 투지 모두 뛰어나다. 무엇보다 이 운동에 대한 욕심이 많다. 종합격투기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타고난 센스도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박시우의 가능성에 대해 평가했다.  
박시우의 상대 박정은 역시 함서희가 이전 인터뷰에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실력 있는 선수다. 함서희는 “박정은 선수 역시 타격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누구 하나가 그라운드로 끌고 가지 않는다면 정말 재미있는 타격전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번 시합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