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구해줘' 옥택연X조성하, 드디어 만났다..살벌 첫 대면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24 08: 07

‘구해줘’ 옥택연과 조성하의 살벌한 첫 대면 현장이 포착됐다.
 
OCN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 제작 히든 시퀀스)에서 저돌적인 엄친아 한상환 역을 맡은 옥택연은 사이비 종교 ‘구선원’에 갇힌 임상미 역을 맡은 서예지를 구출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하며 스릴 넘치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조성하는 구선원의 교주이자 신도들을 현혹하는 ‘영의 아버지’ 영부 백정기 역을 통해 ‘악의 축’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다.

 
한상환은 3년 만에 만난 임상미로부터 “구해줘”라는 메시지를 받은 후 그녀를 구출하기 위한 행동에 돌입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구해줘’ 6회에서 한상환은 구선원 사람들과 선교 활동에 나선 임상미를 찾아가 “도움이 필요한 것 맞나. 위험에 처한 거면 내가 도와줄게”라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구선원 사람들과 거친 신경전을 벌인 후 임상미가 사라지자 행방 추적에 나서며 구선원에 대한 선전 포고에 나선 바 있다.
 
이와 관련 한상환과 백정기의 극적인 첫 만남이 포착돼 일촉즉발의 상황을 목전에 두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한상환이 눈에서 ‘레이저’가 나올 듯 백정기를 쏘아보고 있는 장면과 뒷짐을 진 채 담담히 한상환을 바라보고 있는 장면이 눈에 띈다. 그 만남의 장소가 베일에 쌓여있던 구선원 대문 앞이라 더욱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것. 살벌한 신경전이 오간 첫 만남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지, 심리 싸움의 승자는 누가 됐을지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다.
 
옥택연은 조성하와 처음 맞붙는 이번 촬영에서 분노와 패기를 담은 눈빛과 표정, 말투로 신경전을 펼치는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만들어냈다고. 조성하는 백정기 특유의 여유로운 자세로 대화를 이어가다, 순간의 번뜩이는 눈빛으로 내면의 악을 표현해 스태프들까지 움찔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서예지를 사이비로부터 빼내려는 옥택연과 반대로 서예지를 구선원에 끝까지 가두려는 조성하가 이 만남 이후로 본격적인 수싸움을 시작하며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라며 “특히 26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서예지를 쫒아 구선원의 위치와 실체를 파악하는 옥택연, 이다윗(우정훈 역), 하회정(최만희 역)의 쫄깃한 추격전이 흥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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