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냐 알칸트라(24)마저 FC 바르셀로나를 떠날까?
24일(한국시간) 여러 외신들은 "바르셀로나의 유망주 하피냐는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하피냐는 세리에 A와 잉글랜드 프미어 리그 팀(EPL)들과 연결되어 있다. 특히 AC 밀란이 하피냐의 영입 경쟁서 앞서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EPL 팀 중에서는 아스날이 하피냐 영입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유스 아카데미 라마시아 출신이며 티아고 알칸타라의 동생인 하피냐는 지난 2012년 프로에 데뷔했다. 하피냐는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하지만 2015-2016시즌 AS로마와의 경기서 상대 라자 나잉골란의 거친 태클에 부상당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피냐는 지난 2016-2017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주전으로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이반 라키티치가 나섰으며, 교체로는 안드레 고메스가 우선시됐다. 하피냐 입장에서는 안그래도 좁은 입지에서,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파울리뉴까지 영입된 상태다.
하피냐는 월드컵 출전을 위해 꾸준한 선발 출전을 원하고 있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의 하피냐는 바르셀로나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브라질 대표 팀에 뽑히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 출전을 위해 하피냐가 출전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나의 몸값으로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불한 밀란이 하피냐의 주요 행선지로 떠올랐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도 24일 "하피냐는 밀란 합류에 동의했다. 하피냐는 EPL 이적보다는 밀란 이적을 선호한다. 하피냐의 이탈리아 행은 밀란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밀란은 바르셀로나에게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하피냐 임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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