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차트] "이유있는 돌풍"..윤종신의 공감·선미의 파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8.24 07: 14

 '역주행+롱런' 행진 중인 윤종신의 '좋니'가 6개차트 1위를 수성했다. 
24일 오전 7시 기준, 윤종신의 '좋니'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뮤직, 올레뮤직, 엠넷닷컴, 몽키3, 소리바다에서 실시간 1위를 기록했다.
'좋니'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리슨'의 10번째 곡. '리슨'은 오디오 위주의 좋은 음악을 비정기적으로 선보이는 미스틱의 새로운 음악 플랫폼이다. 이렇게 탄생한 '좋니'는 발매 56일 만에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역주행을 시작한 이후 눈덩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좋니'는 남성들의 이별 후 감성을 '찌질'할 정도로 솔직하고 가감없이 드러낸 곡. 아름다운 멜로디와 공감을 자아내는 가사가 리스너들의 귀를 잡아끈다. '오래전 그날' 등 이별 노래에는 일가견이 있다고 평가받는 윤종신의 진가가 드러난 셈. 특히 남성들에게 어필하는 '공감의 발라드'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선미의 '가시나'는 벅스 1위를 비롯해 지니뮤직 2위, 멜론 5위 등을 차지했다. 소속사 이적 후 솔로 첫 도전에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모습이다. 
'가시나'는 동양적인 분위기의 신스 사운드에 감각적인 베이스 라인과 세련된 멜로디가 더해진 곡. 솔로 아티스트로 변신한 선미의 절제된 섹시미, 그리고 특유의 퍼포먼스가 더욱 돋보이는 곡이다. JYP를 떠나 테디와 손잡고 낸 신곡인만큼 파격적인 도전이 성공으로 귀결됐다는 평이다. /nyc@osen.co.kr
[사진] 미스틱, 메이크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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