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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LAD 선발진 변수, 류현진 존재 잊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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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이제 정규시즌 우승은 시간문제. LA 다저스의 남은 시즌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준비 기간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남은 시즌 해야 할 일들을 다루며 선발 로테이션 정리를 언급했다. 알렉스 우드가 흉쇄 관절 염증으로 지난 23일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가운데 선발투수들의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과제라고 짚었다. 

ESPN은 선수들의 건강 문제를 가장 큰 이슈로 봤다.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1~3선발 클레이튼 커쇼, 다르빗슈 유, 알렉스 우드 모두 DL에 올라있다. 코디 벨린저가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이들은 중요한 순간에 최적의 수준으로 활용해야 할 핵심 선수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발진 문제를 다루며 '우드의 골칫거리가 된 흉쇄 관절은 큰 변수가 될 수도 있다. 피츠버그와 원정경기에서 우드의 구속은 90마일대로 떨어졌고, 이전에도 문제가 있었다. 우드가 10월초 제대로 돌아온다면 플레이오프 로테이션에서 커쇼-다르빗슈에 이어 나올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ESPN은 '4선발을 찾는 건 어렵다. 리치 힐과 마에다 겐타에겐 모두 좋은 논쟁거리가 있다'며 '손가락 물집 문제가 있는 브랜든 매카시와 류현진의 존재를 잊어선 안 된다'고 포스트시즌 4선발 범위를 넓게 봤다. ESPN은 '누가 롱릴리프 역할에 도움될지 9월에 실험을 하게 될 것이다'고도 덧붙였다. 

불펜 문제도 다뤘다. ESPN은 '마무리 켄리 잰슨부터 페드로 바에스, 로스 스트리플링, 브래는 모로우, 조쉬 필즈 등 오른손은 쉽게 상상할 수 있지만 왼손 불펜의 그림은 약하다. 토니 왓슨과 토니 싱그라니는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힐과 류현진이 불펜에서 롱릴리프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4선발이 되든, 아니면 구원 롱릴리프든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서 쓰임새가 확실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 ESPN은 코너 외야수, 1루수 포지션 교통정리도 남은 시즌 다저스가 해야 할 과제라고 짚었다. 1루수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복귀, 외야수 커티스 그랜더슨의 영입에 이어 안드레 이디어의 부상 복귀도 머지않았다. 코디 벨린저, 크리스 테일러, 야시엘 푸이그, 키케 에르난데스, 작 피더슨 등 기존 선수들과 최적의 조합을 이끌어내는 게 데이브 로버츠 감독 숙제. 

ESPN은 '지금 볼 때 다저스는 부상에 따른 보험 문제로 로스터에 투수가 13명이 들어갈 것이다. 프랭클린 구티에레스, 이디어, 피더슨 중 한두 명은 자리가 없을지도 모른다'며 '로버츠는 너무 좋은 선수들이 많은 게 힘들다. 10월 25명의 로스터를 결정짓기 전 모든 가능성을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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