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한끼줍쇼' 김선아, 낯가림 극복한 진정한 '품위녀'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24 06: 49

배우 김선아가 '한끼줍쇼'를 통해 진정한 '품위녀'에 등극, 성공적인 예능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줍쇼' 45회에서는 6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 김선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강호동과 이경규는 게스트를 만나기 위해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의 엔딩을 장식했던 삼순이 계단에서 모였다. 그 끝엔 김선아과 그룹 샤이니 민호가 있었고 네 사람은 반갑게 인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김선아는 6년 만의 예능 출연에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같이 온 민호가 "(김선아가) 방송 출연 전 약까지 먹었다"고 폭로했을 정도. MC들은 두 사람의 친근한 모습에 어떻게 친분을 쌓게 됐는지 물었다.
이들은 "낯가림이라는 사모임에서 만났다"고 답했고 "'낯을 가려서 많이 만나다 보면 낯을 안 가리겠지'하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모임이다. 멤버로는 손현주, 고창석, 유해진, 마동석, 장혁, 송중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네 사람은 미션 장소인 후암동으로 향했고 강호동과 김선아, 이경규와 민호로 짝을 이뤄 띵동을 누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김선아와 민호는 첫 띵동부터 혼비백산한 모습으로 진짜 낯가림 회원임을 입증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각각 두 딸들이 있는 다복한 가정에서 한 끼를 해결하는데 성공했다. 이들은 식사를 하면서 집주인 부부와 대화를 나눴고 김선아는 JTBC '품위있는 그녀' 속 내레이션을 읽어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별 거 아닐 수 있는 한 끼를 품위있게 만들며 성공적인 예능 복귀 신고식을 치룬 김선아. 때때로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때때로 이를 능가하는 애교와 능청스러움을 드러낸 그를 앞으로 다양한 예능에서 더욱 자주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nahee@osen.co.kr
[사진]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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