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점' 최진행 "어떻게든 주자 불러들이려 집중"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8.23 23: 27

한화 최진행이 팀의 2연승에 앞장섰다.
최진행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최진행은 5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4타점 2득점 활약으로 팀의 10-9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최진행의 방망이는 5-7로 뒤진 4회 2사 1, 2루서 처음 불뿜었다. 최진행은 kt 선발 류희운 상대로 좌중월 역전 3점포를 뽑아냈다. 시즌 7호 아치. 볼카운트 1B-1S에서 류희운의 3구 속구(145km)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만큼 큰 타구였다. 류희운을 강판시키는 홈런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최진행은 9-9로 맞선 연장 11회 1사 2루서 기회를 잡았다. 최진행은 kt '클로저' 김재윤에게 좌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이날 경기 결승점이었다.
경기 후 최진행은 "연장으로 가며 경기가 길어졌는데 승리로 이어져 기분 좋다. 마지막에 어떻게든 주자를 불러들여야한다는 생각으로 집중했고 좋은 결과 있었다. 연승에 의미를 두고 대전에서도 좋은 결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ing@osen.co.kr
[사진] 수원=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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