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김재중♥유이, 드디어 키스..혼수상태+빙의도 극복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8.23 23: 05

김재중과 유이가 드디어 키스에 성공한 가운데, 두 사람이 과연 시공간을 건너 뛰어 사랑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방송된 KBS 2TV '맨홀' 5화에서는 현재로 돌아와 6년간 혼수상태에 빠진 봉필(김재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장을 입은 채 현재로 돌아온 봉필은 "다 정상으로 돌아왔네. 수진이만 정상으로 돌아오면 되는구나"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예상과 달리, 봉필은 해변 화재사고 때문에 6년간 혼수상태에 빠진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수진은 결혼은 커녕 6년간 아무도 만나지 않으며 봉필의 곁을 지켰지만, 수진의 결혼을 막으니 봉필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 것. 특히 그동안 고통스러워하는 수진의 모습을 본 봉필의 부모는 봉필의 치료를 중단하기를 결심해 긴장감을 높였다. 
이를 알게 된 봉필은 다시 맨홀을 타기 위한 딱 하루를 벌기 위해 고군분투에 나섰다. 그사이 진숙(정혜성 분)과 친구들은 봉필의 치료 중단을 막기 위해 병실을 막아섰고, 수진 역시 "봉필이 없는 것에 익숙해져보려고 한다"고 말하며 봉필의 치료 중단을 막았다. 
이에 봉필은 "한번은 내가 구해주고 한번은 수진이가 구해주고. 거의 견우와 직녀급 아니냐"라고 말했지만, '견우와 직녀'는 슬픈 사랑이라는 것을 떠올리곤 고개를 저었다. 
이어 12시 맨홀로 돌아가기 전 친구들의 술자리를 찾아간 봉필은 "수진이도 고등학교 때부터 필이 좋아했어"라고 말하는 석태(바로 분)의 말을 듣고 곧바로 수진에게 달려갔다. 수진은 자신의 곁에 봉필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 그동안 숨겨왔던 봉필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결국 봉필은 수진이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다, 수진을 찾아온 재현(장미관 분)에게 빙의, "너한테 어떤 일이 있어도 네 옆에 있을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내가 언제는 안 그랬냐"며 자신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그리고는 "내가 다 돌려놓을 거야. 그러니까 넌 거기 서있기만 하면 돼"라고 덧붙이며 그에게 키스했다.  
그리고 석태에 빙의한 봉필은 자신의 육체를 병원에서 빼돌리려 했고, 그와중에 수진과 마주쳤다. 이에 수진은 석태의 몸에 들어간 봉필을 보며 "너 필이지?"라고 물으며 "네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맨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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