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사남' 최민수, 재산 되찾았다 '사회환원 결심'[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8.23 23: 01

최민수가 나라에 뺏긴 재산을 되찾았다.
23일 방송된 MBC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는 백작이 지영과 함께 살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작은 개털이 됐다며 지영의 집으로 쳐들어오고, 그때 시어머니가 방문하자 "결혼 때 못 받았던 예단비, 꾸밈비 달라. 계산 새로 하자"고 해 기함하게 만들었다.
지영은 백작을 구박하면서도 아버지와 같이 살게된 것을 내심 좋아한다. 지영은 한의사 친구를 찾아 갔다가 백작의 병원 검사 결과 이야기를 듣는다. 지영은 집으로 돌아갔다가 백작이 압달라와 이야기하는 것을 엿듣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의사는 백작이 알츠하이머라고 하고, 지영은 "왜 알츠하이머냐. 내가 떼 줄 수도 없고.."라고 오열했다. 지영은 그날 백작에게 속옷을 사다주며 "원래 자식들이 월급 타면 부모님 속옷 사다드리는 거다"고 한다. 지영은 백작에게 선물을 주고 나오며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백작은 밤에 호림과 술잔을 기울이고, 호림은 "지영이과 장인에게 잘 하겠다"고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다. 백작은 지영B를 찾아가 "넌 나와 같은 선인장같은 사람이다. 살아남으려 하다가 주변 사람이 자신의 가시에 찔리는지도 모른다"고 한다. 지영B는 자신을 이해해주는 백작에게 죄송했다고 지영A가 납치될 당시 양양게게 협조했던 것을 사과한다.
지영 시어머니는 백작이 망했다는 기사가 나자, 바로 백작과 지영을 구박한다. 보다 못한 지영은 "이러면 나 호림씨 버릴 거다. 나 무시하는 건 참지만, 우리 아버지한테까지 이러는 건 못 참겠다"고 울분을 쏟아낸다. 시어머니는 지영의 기세에 놀란다.
백작은 자신의 재산을 뺏었던 총리 일당이 쿠데타 세력으로 발각돼 자신의 재산을 되돌려 받는다. 백작은 "지영이 내가 돈이 없어도 괜찮다고 했다. 그래서 사회에 환원할 생각이다"고 자신의 결심을 밝혔다.
/ bonbon@osen.co.kr
[사진] '죽어야 사는 남자'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