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 김성민, “한 타자씩 간절한 마음으로 던졌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8.23 21: 59

김성민(23)이 시즌 3승을 챙겼다.
넥센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 15차전에서 5-1로 이겼다. 넥센(61승55패1무)은 삼성전 4연승을 달렸다. 삼성(45승67패4무)은 4연패에 빠졌다.
넥센 선발 김성민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7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3승을 챙겼다. 한 경기 7삼진은 김성민의 개인최다기록이었다.

경기 후 김성민은 “오늘 좋은 결과가 있어 기쁘다. 순위권 싸움에서 연승을 이어나가 기분이 좋다. 1회 때 좋지 않으면 경기 내내 계속 안 좋은 상황이 이어진다. 1회 때 더 신경 써서 던졌다. 오늘은 리듬이 좋아서 좋은 투구를 했다”고 평했다.
개인최다 7삼진에 대해 김성민은 “개인최다 탈삼진을 의식했다기보다 한 타자씩 간절한 마음으로 던졌다. 지금까지 안 좋은 경기를 보면 변화구 사용이 많았다. 오늘은 (주)효상이가 직구가 좋으니 승부하라고 했다. 믿고 던지라고 했다.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기뻐했다.
김성민은 홈경기 승률이 높은 편이다. 그는 “고척돔 승률이 좋은데 홈경기다보니 팬들이 많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웃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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