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임찬규, "이천에서 마음을 비우고 올라왔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23 21: 55

2군에서 충전의 시간을 갖고 복귀한 LG 임찬규가 개인 최다 탈삼진(9K)을 기록하며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임찬규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13일만에 등판이다.
양상문 감독은 "임찬규가 올해 NC 상대로 잘 던졌다. 선발 복귀전을 NC전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NC전 2경기에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1.64(11이닝 2실점)를 기록했다.

이날도 NC 상대로 호투했다.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9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은 15안타로 9득점, 화끈하게 지원해줬다. 
임찬규는 경기 후 "이천에서 마음을 비우고,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가짐을 갖고 올라왔다. 오늘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삼진 기록은 의식하지 않았는데,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워 기쁘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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