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갑석, "불미스러운 상황서 현장에 없어 할 말 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8.23 21: 35

"관중들이 박수 보내줘서 승리했다".
부천은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017 27라운드 수원FC와 원정 경기서 바그닝요의 2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12승 4무 11패 승점 37점으로 반전 기회를 만들었다.
정갑석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가진 능력을 모두 보여줬다. 지난 경기서 경남에 역전패를 당했을 때 관중들이 많은 박수를 보내줬다. 이번에는 박수에 대한 보답을 하자는 의지에 따라 좋은 결과가 나왔다. 호드리고는 지난 경기 보다 활동량이 좋아졌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정 감독은 "공중볼 다툼 후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결과는 추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안산과 경기를 앞둔 정 감독은 "4라운드서 순위싸움을 위해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 스리백 수비진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우리의 본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경남전의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서는 "경남전을 마친 뒤 선수단에 박수를 보내주셨다. 다만 그 상황서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할 말 없다"고 재차 말하며 언급을 피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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