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 9K' 임찬규, NC전 5⅔이닝 2실점...6승 요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23 20: 45

LG 임찬규가 개인 최다 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6승 요건을 갖췄다. 
임찬규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13일만에 등판.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9-2로 앞선 6회 2사 후 교체됐다. 
1회 3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이종욱에게 좌전 안타, 지석훈을 삼진으로 잡은 후 스크럭스와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모창민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박석민을 삼진으로 잡아 1점으로 막아냈다. 

2회 2사 후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주자 2명을 내보냈으나 지석훈을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3회는 NC 중심타선 스크럭스-나성범-모창민을 3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 2사 후 손시헌에게 불의의 솔로 홈런 한 방을 맞고 2점째를 내줬다. 2-2 동점이 된 5회 NC 상위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1사 후 지석훈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스크럭스와 나성범을 연속 외야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5회까지 83구. 
9-2로 크게 역전한 6회 모창민을 삼진으로 잡아 개인 1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9개)을 세웠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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