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누에바, 타구에 왼 종아리 맞아 교체…아이싱 중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8.23 19: 34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조기 교체는 왼 종아리 근육통 때문이었다.
비야누에바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선발등판, 1이닝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고전이었다. 비야누에바는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하며 4연속 피안타로 2실점했다. 이어 박경수를 삼진, 유한준을 3루 땅볼 처리했으나 이해창과 정현에게 다시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점 더 내줬다.

비야누에바는 1회를 간신히 넘기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종전 최소 이닝은 5월 21일 대전 삼성전서 기록한 3이닝이다. 이때는 부진이 아닌 퇴장 조치로 인한 강판이었다.
조기 강판은 타구에 맞아 생긴 통증 탓이었다. 비야누에바는 1회 박기혁에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빼앗을 때 타구에 왼 종아리를 맞았다. 비야누에바를 맞고 굴절된 타구는 유격수 쪽으로 향했다. 유격수 하주석이 1루로 뿌리며 이닝 종료.
그러나 비야누에바는 근육통을 호소했고 결국 2회부터 김재영이 마운드에 올랐다. 한화 관계자는 "왼 종아리 근육통으로 인한 교체다. 본인이 불편함을 호소했다. 현재 아이싱 중이다"라고 밝혔다. 2회 현재 kt가 7-3으로 앞서고 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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