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이 지난주에 이어 '쇼! 챔피언' 1위를 또다시 차지했다. 이로써 워너원은 지난 7일 데뷔한지 17일 만에 음악방송 7관왕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워너원은 23일 방송된 MBC뮤직 음악방송 '쇼! 챔피언'에서 데뷔 타이틀곡 '에너제틱(Energetic)'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11명 모두 "워너블 감사하다", "워너블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국민돌' 워너원은 '에너제틱'으로 청량감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갓 데뷔한 아이돌이라곤 생각할 수 없는 노련한 무대 퍼포먼스로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앞서 워너원은 지난주 '쇼! 챔피언'에서 데뷔 무대를 가짐과 동시에 1위를 거머쥔 바 있다. 당시 워너원은 1위 공약으로 내걸었던 큰절을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워너원과 같은 Mnet '프로듀스 101' 출신 가수 사무엘 또한 자신의 나이이자 데뷔 타이틀곡인 '식스틴(SIXTEEN)'으로 깜찍 발랄한 무대를 꾸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또한 여자친구는 '귀를 기울이면'으로 굿바이 무대를 꾸며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소나무, CLC, 모모랜드, 오구오구, 위키미키, 구구단, 드림캐쳐, 에스투, BP 라니아, 리얼걸프로젝트 등의 걸그룹들과 NCT 드림, 엔플라잉, 보이프렌드, 크나큰, 온앤오프, 더 로즈 등의 보이 그룹들이 각자의 개성을 강조한 무대로 이날 '쇼! 챔피언'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한편 워너원의 '에너제틱'은 팬들이 투표를 통해 선정한 타이틀곡으로 사랑하는 상대를 만나 서로에게 빠져드는 강렬한 설렘이 곡 전반에 투영돼 있는 노래다. 지난 7일 발매되자마자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고 음반판매량 50만 장을 돌파해 놀라움을 안겼다. / nahee@osen.co.kr
[사진] '쇼! 챔피언'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