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2 첫방③] 한예리·한승연·박은빈, 시즌2 성공도 부탁해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8.25 10: 00

 ‘청춘시대’가 없었다면 ‘청춘시대2’도 없었다. ‘청춘시대2’의 중심을 이끌 멤버는 역시 시즌1에서도 맹활약했던 진명 선배, 러블리한 정예은, 여자 신동엽 송지원이다.
오늘 처음 방송되는 ‘청춘시대2’는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의 1년 후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번에도 하우스메이트는 모두 다섯명. 윤진명(한예리 분), 정예은(한승연 분), 송지원(박은빈 분), 유은재(지우 분), 조은(최아라 분)이 벨에포크에 사는 다섯 명의 하우스 메이트다. 시즌1에서 은재 역을 맡았던 박혜수를 대신해 지우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
‘청춘시대’가 시즌제 드라마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공감이 가는 대본과 다섯명의 하우스 메이트들의 구멍 없는 연기와 호흡 때문이었다. 제작진과 배우 모두 한뜻으로 뭉쳐서 시청자를 웃기고 울리는 명품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한예리가 시즌1에서 연기한 윤진명은 모두를 차분하게 품어주는 사람이다. 진명은 끊임없는 아르바이트에도 항상 돈에 쫓겨야 했고, 동생과 얽힌 비극에 휩싸였다. 차분하지만 임팩트 있는 진명을 연기하면서 한예리는 든든하게 중심을 잡았다.
윤진명 중심을 잡았다면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박은빈이 연기한 송지원. 생기발랄한 대학생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준 송지원은 이번 시즌에서는 한층 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박연선 작가 역시도 인터뷰를 통해서 시즌2에서는 송지원의 이야기를 더 풀어내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한승연 역시도 ‘청춘시대’를 통해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쳤다. 시즌2에서는 데이트폭력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모습으로 한층 더 발전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과연 정예은이 트라우마를 이겨낼 수 있을지 아니면 끝까지 트라우마를 이겨내지 못할지도 궁금해진다.
청춘시대는 청춘이 주인공이고, 청춘의 삶을 현실적으로 드러내면서 위로했다. 그 무엇보다 부러워야 할 청춘의 단면을 그릴 ‘청춘시대2’가 또다시 많은 사람의 공감과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pps2014@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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