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젝키·엑소·방탄소년단·B.AP, 9월의 보이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8.23 18: 00

9월엔 보이그룹들로 풍성해질 가요계다.
데뷔 20주년의 젝스키스부터 네 번째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엑소, '프로듀스 101' 시즌2의 JBJ까지 가요계가 더 풍성해진다. 매력도 음악도 다른 다채로운 보이그룹들의 출격으로 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할 라인업이 완성된 것. 음반 시장의 절대강자인 엑소와 방탄소년단, 20년이 지나도 꾸준한 젝스키스까지 음악 팬들을 즐겁게 한다.
# 젝스키스, 고첨돔서 신곡 공개

젝스키스는 내달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공연에서 새 앨범과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 재결합 이후 꾸준히 완전체 활동을 이어가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에 새 앨범도 주목된다. 젝스키스는 음원차트와 음악방송까지 1위를 차지하면서 전설의 아이돌에서 20년 후배들과도 경쟁이 가능한 현직 아이돌이 됐다. 은지원이 YG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처음 발표하는 앨범이기 때문에 더 기대된다.
# 엑소, 또 다른 신기록의 시작?
엑소는 내달초 리패키지 앨범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요계 빅 이벤트로 불릴 정도로 엑소의 연속 컴백 활동이 기대되고 있는데, 무엇보다 엑소가 컴백 때마다 새로운 기록들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거둘 성과가 주목되는 것. 엑소는 정규4집 '더 워'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추가했는데, 리패키지 앨범을 통해서는 어떤 성과를 거둘지 이목이 집중된다. 컴백 이후 오는 11월 24일~26일에는 고척돔에서 콘서트도 연다.
# 방탄소년단,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
방탄소년단은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한다. 일찌감치 내달 컴백을 예고하고 'LOVE YOURSELF' 시리즈의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작업한 곡으로 이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써낼 예정이다. 이들은 컴백에 앞서 내달 2일에 열리는 서태지 데뷔25주년 콘서트 무대에도 오를 예정. 컴백 전 완벽한 예열이다.
# B.A.P, 컬러 시리즈의 대미
공연에 강한 보이그룹 B.A.P는 내달 5일 컴백을 확정지었다. 일곱 번째 싱글 '블루(BLUE)'는 '느와르(NOIR)'와 '로즈(ROSE)'를 잇는 컬러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앨범이다. 공연을 통해 완성도와 성장을 입증하고 있는 B.A.P이기 때문에 새로운 음악에 대한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더 탄탄해진 음악적 성취와 무대에서의 폭발적인 퍼포먼스가 기대되는 B.A.P다.
# 이기광, 8년만의 솔로
전 비스트, 현 하이라이트 멤버 이기광이 이번엔 솔로로 팬심 저격에 나섰다. 비스트 이전 솔로로 먼저 데뷔했던 이기광은 8년 만에, 9월 4일 솔로앨범을 발표한다.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이 이끄는 팀 굿라이프의 지원사격을 받아 완성한 앨범으로, 총 8곡 중 6곡의 자작곡을 수록하며 음악적으로 성장한 이기광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하이라이트가 아닌 이기광 홀로 채울 무대가 궁금해진다.
# JBJ, '프듀2' 특수 노린다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연습생들이 다시 뭉친다. 워너원으로 데뷔하지 못했지만 못지않게 인기를 누린 연습생들이 JBJ라는 그룹으로 내달 출격하는 것. 로엔과 CJ E&M의 협업으로 제작되는 팀인데, '프로듀스 101'이란 이슈 때문에 상당한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슈를 떠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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