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석환 1군 말소-김재율 1군 콜업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23 16: 19

LG 4번타자 양석환이 부진 끝에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양상문 LG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NC전을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알렸다. 양석환을 1군에서 말소하고 김재율을 2군에서 콜업했다. 
양 감독은 "양석환이가 아무래도 풀타임 뛰면서 체력 문제도 있고, 최근에는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로 약점이 노출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침체된 타격 페이스가 너무 오래가는 것 같다. 좋아질 기미가 안 보여 열흘 정도 재충전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양석환은 6월초 히메네스의 부상 이후 4번타자를 맡았다. 6월과 7월에는 월간 타율이 2할9푼대로 제 몫을 해냈다. 그러나 8월 들어 16경기에서 타율 1할7푼9리로 뚝 떨어졌다. 최근 10경기 타율도 1할8푼9리, 최근 6경기 연속 타점이 없다. 
당분간 3루수로는 최재원, 김재율을 활용한다. 4번타자로는 이형종, 채은성, 김재율을 저울질이다. 양 감독은 "오늘은 3루수로 최재원이 나가고, 4번타자는 이형종이 출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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