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컴백' 프리스틴, '당당함'과 '일탈'의 상관관계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23 15: 40

그룹 프리스틴이 일탈한 교복 콘셉트를 통해 당당하게 사랑을 고백하는 모습을 담는다. 과연 '당당함'과 '일탈'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 
23일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그룹 프리스틴 두번째 미니앨범 'SCHXXL OUT' 컴백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나영은 "학교에서 나와 일탈을 즐기는 프리스틴의 모습을 이번 앨범에 담고자 했다"며 컴백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카일라는 "이번엔 프리스틴만의 카리스마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데뷔곡 '위우' 당시엔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면, 이번엔 '난 너 좋아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그래서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교복 콘셉트가 다소 식상하다는 지적에 레나는 "이번 신보 제목이 '스쿨 아웃'이다. 학교 밖 일탈이 콘셉트라는 뜻이다. 기존 교복 콘셉트와는 또 다른, 일탈한 교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일탈'을 선택해야 할 필요가 있었을까. 이같은 질문에 레나는 "'위우'에서는 학교 안에서 당당함을 표현해봤다. 그래서 이번엔 학교 밖에서 당당함을 표현해보고 싶었다. 학생들이 모두 일탈을 꿈꾸지 않나. 그래서 일탈과 당당함을 동시에 선보이고 싶었다"고 답했다.  
데뷔곡 '위우'와 이번 타이틀곡 '위 라이크' 작곡에 모두 참여한 성연은 차세대 자체제작돌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성연은 "내 노래가 타이틀곡이 되는 것에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멤버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내주면서 열심히 해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실제 '위 라이크'는 프리스틴의 데뷔 전부터 완성된 노래였다고. 성연은 "'위 라이크'는 애정이 깊은 곡이다. 파워앤프리티에 잘 맞는 곡이라 생각해 원래 연습하던 타이틀곡이 있었음에도 회사에 제안했다. 그래서 원래 타이틀곡을 갈아엎고 변경했다"고 밝혔다.  
시연은 MBC '쇼 음악중심' MC를 이어가며 진행 실력을 뽐내고 있다. 이에 시연은 "MC를 하면서 대선배부터 동료, 후배까지 많은 그룹들을 보게 됐다. 각자 매력이 넘치더라. 우리 역시 그 모습을 보면서 더 노력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나영은 "음악적으로 성장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 또 다음 음악이 더 궁금해지는 그룹이 되는게 이번 활동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리스틴 타이틀곡 'We Like'(위 라이크)는 파워풀한 군무와 화려한 동선이 돋보이는 노래로,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프리스틴만의 캐릭터가 역동적인 멜로디로 그려진 곡이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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