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한 소녀들"…프리스틴, 그저 그런 교복 콘셉트 아니야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23 15: 09

그룹 프리스틴이 '프리스틴 그 자체'의 음악, 'We Like'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23일 서울 서초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그룹 프리스틴 두번째 미니앨범 'SCHXXL OUT' 컴백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리더 나영은 컴백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직도 많이 긴장된다"고 말하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일본 진출을 염두에 둔 일본어 공부, 필라테스 연습도 꾸준히 이어갔다고. 결경은 "1집 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몸 관리를 했다"고 밝혔다. 레나는 "공백기 동안 데뷔곡 활동을 되돌아봤다. 체력의 한계를 느꼈다. 공백기 때 정말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번 신보와 관련, 나영은 "학교에서 나와 일탈을 즐기는 프리스틴의 모습을 이번 앨범에 담고자 했다"며 컴백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교복 콘셉트가 다소 식상하다는 지적에는 "이번 신보 제목이 '스쿨 아웃'이다. 학교 밖 일탈이 콘셉트라는 뜻이다. 일탈한 교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번 신보 전곡에는 프리스틴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성연이 참여한 타이틀곡 '위 라이크'에 대해, 시연은 "프리스틴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아끼고 좋아하는 노래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결경은 "프리스틴만의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이 노래를 할 때마다 당당해진다. 우리만의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 밝혔다. 
나영은 '프듀1' 당시 함께 했던 동료와 가요계에서 다시 만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나영은 "그들과 경쟁이라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앞으로도 응원하고 서로 힘이 되는 존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영은 "음악적으로 성장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 또 다음 음악이 더 궁금해지는 그룹이 되는게 이번 활동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23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에 공개되는 프리스틴 컴백 타이틀곡 'We Like'(위 라이크)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프리스틴만의 통통 튀는 방식으로 표현한 노래다. 성연과 로아가 작곡과 작사에 참여했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