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3G ERA 2.50' 비야누에바의 호조 계속될까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8.23 11: 55

여전히 승보다 패가 많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개인 3연승에 도전한다.
비야누에바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선발등판한다. 비야누에바는 올 시즌 15경기에 선발등판해 88이닝을 소화하며 4승6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 초 1군에 등록된 비야누에바는 이후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올 시즌 세 차례나 크고 작은 부상으로 1군 말소됐던 모습과 대조적이다. 비야누에바가 한 달 이상 1군에 있는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비야누에바는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8월 3경기에 선발등판해 2승무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 중이다. 8월 들어 피안타율은 2할2푼1리에 그치고 있다. 탈삼진 14개에 볼넷은 2개만 내줬다. 특유의 제구력이 과시되는 분위기다.

kt 상대로도 좋은 기억이 있다. 비야누에바는 올 시즌 kt 상대로 지난 6월 17일 한 차례 선발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전날(22일) 경기서 알렉시 오간도가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상황. 연승을 이을 필요가 있다.
전날 경기 분패한 kt는 류희운을 선발로 내세운다. 류희운의 마지막 선발등판은 지난 8월 9일 롯데전. 당시 3⅔이닝 5실점(4자책)으로 고개를 떨군 바 있다. 이후 두 차례 불펜에서 등판한 그는 2주만의 선발등판에서 시즌 4승 사냥에 나선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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