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레전드’ 이승엽, 고척돔에서 은퇴투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8.23 11: 37

‘레전드’ 이승엽(41·삼성)이 고척돔에서 은퇴투어를 갖는다.
삼성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15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삼성이 고척돔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승엽이 고척돔에서 마지막 인사를 한다.
이승엽은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한다. 통산 457개의 2루타를 친 이승엽은 2루타 하나만 추가하면 양준혁의 역대 1위 458개와 동률을 이룬다. 이승엽의 타격감을 고려할 때 기록경신은 가능하다. 이승엽은 지난 7월 29일 고척돔에서 2루타 두 개를 치며 프로야구 최초로 4000루타를 돌파했던 경험도 있다.

삼성은 우규민이 등판한다. 올 시즌 6승7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 중이다. 그는 최근 7경기서 승패를 반복하며 기복을 보이고 있다. 7월 29일 넥센전에서 선발로 나와 5이닝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된 아픈 기억이 있다. 17일 kt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6승을 챙겼다.
넥센은 김성민이 선발로 나온다. 시즌 2승1패 평균자책점 5.09다. 지난 16일 삼성전에서 2⅔이닝 3실점한 것이 마지막 등판이었다. 최근 조기 강판이 잦은 그다. 김성민이 7일 만의 등판에서 선발투수로서 자격을 증명할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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