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3타점+곤잘레스 2000안타’ LAD, PIT 원정 2연승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8.23 11: 32

LA 다저스가 화력을 폭발시키며 피츠버그 원정 2연승을 달렸다. 베테랑 애드리안 곤잘레스는 통산 2000안타 기록을 세웠다.
다저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8-5로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이로써 2연승으로 시즌 성적 89승35패가 됐다.

다저스는 초중반 피츠버그와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의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3루 기회에서 저스틴 터너의 유격수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1사 만루에서 투수 브록 스튜어트가 적시타를 기록했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테일러의 2타점 좌전 적시타까지 나와 4-0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3회말 피츠버그 스탈링 마르테에 투런포를 얻어맞으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무사 만루 위기에서 조쉬 해리슨에 2타점 2루타를 내줘 4-4 동점을 허용했고,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존 제이소의 1루수 땅볼로 4-5 역전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이어진 4회초 2사 2,3루 기회에서 테일러의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2루타를 쳐내면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곤잘레스의 2루타는 통산 2000안타의 금자탑을 쌓는 기록이었다.
곤잘레스의 2루타 이후 로건 포사이드의 볼넷과 테일러의 땅볼로 만든 2사 2,3루에서 코리 시거의 적시타로 6-5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7회초에는 커티스 그랜더슨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루 기회에서 야스마니 그란달이 투런포를 터뜨리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다저스는 선발 브록 스튜어트가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조쉬 라빈(2이닝 무실점)과 토니 왓슨(1이닝 무실점), 토니 싱그라니(2이닝 무실점) 등의 계투진으로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타석에서는 곤잘레스가 통산 2000안타 포함해 1안타 2득점 활약을 펼쳤다. 리드오프 크리스 테일러가 5타수 3안타 3타점 활약을 펼쳤고, 코리 시거는 멀티 히트에 이날 경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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