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 '4연승' 다이아몬드, SK 5할 지켜낼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23 11: 01

SK 와이번스가 5할 승률 사수에 나선다.
SK는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1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두산에 9회 역전패를 당했던 SK는 현재 58승 1무 58패로 승률 5할을 기록하고 있다. 5할 승률 아래 추락을 막기 위해서는 전날 패배의 설욕이 필요한 상황. 이런 가운데 SK는 선발 투수로 스캇 다이아몬드를 선발 투수로 에고했다.

올 시즌 17경기에 나와 8승 3패 평균자책점 4.32을 기록하고 있는 다이아몬드는 최근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고 있다. 특히 최근 두 경기에서는 모두 LG를 상대해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도 기억이 좋다. 지난달 18일 두산과 맞대결을 펼쳤던 그는 7⅓이닝 동안 7피안타 1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상승세의 기운을 그대로 이어갈 지가 주목된다.
이에 맞선 두산에서는 '꾸준함의 대명사' 장원준이 나온다. 장원준은 지난 17일 KIA를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10승(7패) 고지를 밟았다. 당시 승리로 장원준은 역대 세 번째, 좌완 투수로서는 처음으로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현재 2위 두산(65승 1무 46패)는 1위 KIA(69승 1무 41패)에 4.5경기 차 뒤처져 있다. KIA가 4연패에 빠지면서 주춤한 가운데, 두산은 비록 후반기 초반과 같은 연승은 거두지 못하고 있지만 꾸준히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그러나 확실하게 승차를 좁혀가기 위해서는 연승 바람이 필요한 만큼, 두산으로서도 이날 장원준의 호투를 기대하고 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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