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백일섭→이외수→송재희..'살림남2'의 터닝포인트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8.23 11: 19

'살림하는 남자들2'이 이번에는 송재희 부부를 투입했다. 남다른 섭외력을 뽐냈던 백일섭과 이외수에 이어 최근 가장 핫한 배우 송재희까지, '살림하는 남자들2'의 과감한 선택이 돋보이는 캐스팅이 아닐 수 없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은 세대별 스타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관찰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 시즌1에 이어 시즌2로 매주 수요일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살림하는 남자들'은 지난 시즌에서 김승우, 김정태, 봉태규, 문세윤, 김일중, 일라이 등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조합을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시즌2에서도 백일섭, 일라이, 정원관이 합류, 이전 작품이나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내며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기존 출연자들을 고수하기 보다는 주기적으로 출연자들을 교체하며 시청자들이 스토리에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전략을 택해 눈길을 끈다. 송재희 역시 이외수의 바통을 이어 받아 새로 합류, 솔직하게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송재희는 최근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에 출연, 지소연과의 결혼을 깜짝 고백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7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 이에 '살림하는 남자들2'에는 예비 부부로 출연하는 것으로 기존 출연자들보다 한층 달달한 케미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아내를 향한 참회와 허당미 넘치는 살림 실력으로 지성인의 반전을 보여줬던 이외수는 하차, 그 빈자리는 송재희 지소연 부부가 채우게 됐다. '살림하는 남자들2'이 또다른 터닝포인트를 맞게된 것. 
이처럼 쏟아지는 관찰 예능 속에서도 나름의 생존 전략을 찾아 수요일 밤을 장식하고 있는 '살림하는 남자들2'이 새로운 멤버와 함께 어떤 재미와 감동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올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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