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로 얼룩진' UFC, 존 존스 3번째 금지약물 복용... 챔피언 박탈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8.23 10: 33

UFC가 약물로 다시 얼룩지게 됐다. 챔피언도 박탈 당하게 됐다.
지난달 30일(이하 한국 시간) UFC 214에서 다니엘 코미어를 KO로 이기고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되찾은 존스가 '경기 기간 중 약물검사(in-competition teat)'에서 금지 약물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TMZ는 "존슨의 약물검사에서 스테로이드 튜리나볼(steroid turinabol)이 검출됐다. 존스가 타이틀을 박탈당할 것이고 코미어가 다시 챔피언 자격을 되찾을 것”이라고 알렸다.

UFC 214를 관리 감독한 캘리포니아 주 체육위원회의 앤디 포스터 전무 이사는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존스의 약물검사 양성반응 결과를 알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공인단체인 미 반도핑기구(USADA)가 진행하는 조사 특성상, 조사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황.
특히 존스의 금지약물 복용은 3번재다. 지난해 7월 UFC 200을 앞두고 도핑테스트에 적발됐으며 1년간 출전정지를 받았다. 이전에는 코카인 중독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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