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산체스의 150m 홈런, 시즌 최장 비거리 2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23 09: 27

 뉴욕 양키스의 게리 산체스가 150m가 넘는 초대형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올 시즌 최장 비거리 2위 기록이다.
산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상대 선발 매튜 보이드의 81.7마일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측 관중석 상단에 꽂히는 150m 홈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24호 홈런.
코메리카파크의 좌측 관중석에 웅장하게 서 있는 대형 전광판의 아랫부분 스코어보드를 거의 맞힐 뻔 했다. 스탯캐스트가 홈런 비거리를 공식 집계한 2015년 이후 코메리카파크 최장 비거리 홈런이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산체스의 홈런 비거리는 493피트(150.27m). 올 시즌 최장 비거리 홈런은 애런 저지(양키스)가 기록한 495피트(150.88m)다. 
스탯캐스트는 2015년부터 발사각도, 타구속도 등을 분석해 홈런 비거리를 측정하고 있다. 2016년 지안카를로 스탠튼(503피트, 153.31m)가 최장 비거리를 기록했다. 이어 2위는 2015년 크리스 브라이언트(496피트, 151.18m). 산체스의 기록은 저지에 이어 4위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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