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하백’ 남주혁, 꽃미남 모델에서 배우로 거듭나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8.23 09: 35

 배우 남주혁이 신중의 신 하백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허당기 넘치고 코믹한 모습부터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 던지는 진지한 모습까지 폭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모델로 시작했지만 이제 드라마의 주연을 맡는 배우로서 당당하게 자리매김했다
지난 22일 오후 종영한 ‘하백의 신부 2017’(이하 하백)에서는 하백(남주펵 분)과 윤소아(신세경 분)이 일상으로 돌아와서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백’은 만화 ‘하백의 신부’ 스핀오프로 2017년, 인간 세상에 내려온 물의 신(神) 하백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팔자로, 극 현실주의자인척하는 의사 소아의 신(神)므파탈 코믹 판타지 로맨스. 원작의 캐릭터를 빌려와서 드라마로 풀어냈다.

‘하백’은 신을 다루는 독특한 드라마로서 방영전부터 기대와 우려가 컸다. 특히나 신의 비주얼과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지가 관건. 극 초반에 캐릭터를 잡아가는 과정이 오래 걸렸지만 캐릭터가 잡힌 이후에는 거침없었다.
남주혁은 ‘하백’을 통해서 농도 짙은 키스신을 수차례 선보이며 남성미를 드러냈다. 마지막 방송에서도 죽음을 앞두고 신세경과 강렬한 키스를 나누며 보는 사람을 애틋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소아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여유까지 느껴졌다.
남주혁은 모델로 출발해서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다. ‘학교 2015-후아유’를 통해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화려한 유혹’, ‘치즈인더트랩’,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등을 거치면서 점점 더 많은 팬을 확보했다. ‘역도요정 김복주’와 ‘하백의 신부 2017’로 주연급 배우로 거듭났다. 불과 2년만에 놀라운 성장세를 보인 그의 차기작이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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