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이 교체투입되며 연속골을 터트린 크리스탈 팰리스가 승리를 챙겼다.
이청용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과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30분 교체 출전했다. 술레이 카이카이를 대신해 출전한 이청용은 15분 동안 컨디션을 점검했다. 골과 어시스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청용이 교체 출전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제임스 맥아더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지난 6일 살케04(독일)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뒤 17일 만에 나선 이청용은 그동안 정규리그 2경기서는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의 주도권은 팰리스가 잡았다. 팰리스는 펀천, 카바예, 슐럽, 카이카이 등을 중심으로 입스위치를 공략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물론 간혹적인 슈팅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팰리스는 끊임없이 공격을 퍼부었지만 효과는 없었다. 기회는 이청용이 투입되며 생겼다.
후반 30분 카이카이를 대신해 이청용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팰리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1분 맥아더가 측면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팰리스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 치열하게 상대와 맞서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팰리스는 후반 39분 슐럽의 패스를 받은 맥아더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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